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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회차 · 글로 설계하는 내 포트폴리오

내 수익률 얼마야

용어 —
평가손익·실현손익 · 총손익률 · CAGR
난이도 —
일반
선수 —
1회차
기준일 —
2026-08-14

요약#

  • "내 수익률 얼마야"라고만 물으면 AI는 숫자 하나를 줍니다. 그런데 그 숫자가 무엇을 잰 건지, 얼마 동안인지는 답에 없습니다.
  • 수익률을 제대로 알려면 다섯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. 들고 있는 것이 얼마인지, 판 것까지 합치면 얼마인지, 넣은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, 얼마 동안인지, 나눠 넣은 게 반영됐는지.
  • 용어 네 개를 덧붙여 다시 물었더니 답의 구조가 바뀌었습니다. AI가 자기 가정을 먼저 밝히고, 이 계좌에 더 맞는 지표를 스스로 제안했습니다.

같은 자료, 다른 질문#

한 줄로 물으면

내 수익률 얼마야

+124.0%

기간을 안 봤고, 판 것의 원가를 20주로 잡았습니다. 예수금을 총자산에는 넣고 투입원금에서는 뺐습니다.

대화 전문

용어를 갖추고 물으면

내 수익률 얼마야?
평가손익, 실현손익, 총손익, CAGR 관점에서 알려줘

+90.6%

2.61년 · CAGR 28.0% · 금액가중수익률 30.0%. 쓴 가정을 밝히고, 이 계좌에 더 맞는 지표를 스스로 제안했습니다.

대화 전문

「내 수익률 얼마야」라고 물으면

예제 계좌의 잔고와 거래 이력을 그대로 붙여넣고, 이렇게만 물었습니다.

내 수익률 얼마야

AI 생성 · 검증 전 — 요약해 옮겼습니다. 숫자는 원문 그대로입니다.

ChatGPT 대화 전문 보기

종목별 평가손익을 정확히 계산했습니다. 그리고 이렇게 닫았습니다.

1,141만원 정도를 순투입해서 현재 약 2,557만원 → 약 1,416만원 수익, 원금 대비 +124%입니다.

숫자 하나가 남았습니다. +124.0%.

무엇이 빠졌나

수익률을 제대로 알려면 다섯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. 이 답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는지 보겠습니다.

알아야 할 것이 답에 있나
들고 있는 주식이 매입가 대비 얼마인가있음
판 것까지 합치면 얼마인가시도했으나 원가를 잘못 잡음
내가 넣은 돈이 정확히 얼마인가없음
얼마 동안 벌었나없음
돈을 나눠 넣은 게 반영됐나없음

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. 매도 기록도 매수일도 전부 줬습니다. 묻지 않았을 뿐입니다.

넣은 돈을 정하지 않았다

가장 큰 문제는 여기입니다. AI는 이렇게 계산했습니다.

총자산    23,570,500 + 2,000,000(예수금) = 25,570,500
순투입    12,522,040 − 1,108,000        = 11,414,040

같은 예수금 200만 원을 위에는 넣고 아래에서는 뺐습니다. 분자와 분모의 기준이 다릅니다. 그래서 +124.0%가 나왔습니다.

계산 실수가 아닙니다. 무엇을 재는지 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예수금을 투자원금으로 볼지 말지는 사람이 정해야 하는데, 아무도 정하지 않았고 AI는 양쪽에 다르게 적용했습니다.

판 것의 원가를 잘못 잡았다

KB금융을 20주 1,072,000원에 매수 → 10주를 1,108,000원에 매도했으므로, 실현손익 +36,000원

20주를 산 값 전체를 10주 판 값과 비교했습니다. 10주의 원가는 536,000원이므로 실현손익은 +572,000원입니다. 53만 6천 원이 사라졌습니다.

기간이 사라졌다

거래 이력 첫 줄에 2024-01-02가 있습니다. 그런데 +124%가 2년치인지 10년치인지 답에 없습니다. 1년에 124%와 10년에 124%는 완전히 다른 투자입니다.

이번 회차의 핵심 용어

물음을 바꾸는 건 세 용어입니다 — 실현손익 · 총손익률 · CAGR. 이 셋만 질문에 더해도 답이 달라집니다.

나머지 셋(평균단가 · 평가손익률 · 금액가중수익률)은 어려워서가 아니라, 그 세 숫자를 더 정확히 읽는 보조라 급하지 않으면 나중에 봐도 됩니다. 여섯 용어는 각각 앞의 빈칸 하나씩에 대응합니다.

평가손익과 실현손익

평가손익은 아직 안 판 것, 실현손익은 이미 판 것입니다.

평가손익 = (현재가 − 평균단가) × 보유수량
실현손익 = (매도가 − 평균단가) × 매도수량

평균단가는 산 값의 가중평균입니다(아래 심화).

앱 화면은 평가손익만 보여줍니다. 실현손익은 「매매손익」 탭에 따로 있습니다.

실현손익을 구할 때 흔한 실수가 판 수량이 아니라 산 수량으로 원가를 잡는 것입니다. 이 계좌의 KB금융은 20주를 사서 10주를 팔았습니다.

맞는 계산   (110,800 − 53,600) × 10주 = +572,000원
틀린 계산    1,108,000 − 1,072,000    =  +36,000원   ← 20주 원가를 통째로 뺐다

잘 판 종목일수록 화면이 실제보다 나빠 보입니다. 그 성과가 잔고에서 빠져나갔으니까요.

총손익률

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을 합쳐 순투입자본으로 나눈 비율입니다.

총손익률 = (평가손익 + 실현손익) ÷ 순투입자본

“내 투자가 어땠나”를 하나로 말할 때 쓰는 숫자입니다. 다만 기간이 다른 투자끼리 비교하려면 CAGR이 필요합니다.

어려운 건 분모입니다. 예수금을 원금으로 볼지 말지를 정해야 하고, 무엇을 정하든 총자산 쪽도 같은 기준이라야 합니다.

예수금을 원금에 넣으면
  순투입자본 = 총 매수 − 매도회수 + 예수금 = 13,414,040
  총자산     = 주식 평가액 + 예수금        = 25,570,500   → +90.6%

예수금을 빼면
  순투입자본 = 총 매수                     = 12,522,040
  총자산     = 주식 평가액 + 매도회수      = 24,678,500   → +97.1%

총손익은 두 경우 다 +12,156,460원으로 같습니다. 분모만 다릅니다. 어느 쪽이든 맞는 계산이고, 무엇을 재는지만 다릅니다.

한쪽에만 예수금을 넣으면 틀립니다. 앞의 A가 그랬습니다. 총자산에는 넣고 원금에서는 빼서 +124.0%가 나왔습니다.

CAGR

누적수익률을 연 단위 복리로 환산한 값입니다.

CAGR = (나중 금액 ÷ 처음 금액)^(1 ÷ 년수) − 1

기간이 다른 투자를 나란히 놓을 때 씁니다. 3년에 33%보다 1년에 12%가 낫습니다.

(1.33)^(1÷3) − 1 = 9.97%     vs     12%

시작과 끝만 보기 때문에 중간에 돈을 더 넣거나 뺐다면 실제와 어긋납니다.

심화 — 위 셋을 더 정확히 읽을 때 봅니다. 급하지 않으면 건너뛰어도 됩니다.

평균단가

같은 종목을 여러 번 샀을 때, 매수금액 합계를 총수량으로 나눈 값입니다.

평균단가 = 총 매수금액 ÷ 총 매수수량

앱에 뜨는 손익률은 전부 이 값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 그래서 추가매수하면 손익률이 움직입니다. 이 계좌의 셀트리온이 그렇습니다.

{(20주 × 202,994) + (20주 × 160,483)} ÷ 40주 = 181,738.5원

추가매수가 없었다면 지금 −1.23%인데, 있었기 때문에 +10.32%입니다. 같은 종목, 같은 현재가인데 숫자가 뒤집혔습니다.

평가손익률

지금 들고 있는 주식이 매입가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의 비율입니다.

평가손익률 = (현재가 − 평균단가) ÷ 평균단가

증권사 앱에 뜨는 그 숫자입니다. 보유 중인 것만 보므로 기간 비교나 계좌 전체 성과에는 쓸 수 없습니다.

이 계좌의 KB금융은 +216%인데, 판 10주까지 합치면 +161%입니다.

금액가중수익률

돈이 언제 얼마나 들어가고 나갔는지까지 반영한 연환산 수익률입니다.

각 현금흐름을 r로 할인해 합이 0이 되는 r
엑셀·구글시트에서는 XIRR 함수

적립식이거나 중간에 추가매수·매도가 있으면 이걸 봐야 합니다. 대부분의 개인 계좌가 여기 해당합니다. 반대로 상품끼리 비교할 때는 쓰지 않습니다. 입출금 영향을 빼야 공정하기 때문입니다.

이 계좌는 CAGR 28.0%인데 금액가중수익률은 30.0%입니다. 나중에 넣은 돈이 더 잘 굴렀다는 뜻입니다.

용어를 갖추고 다시 물으면

같은 계좌, 같은 자료입니다. 두 줄로 늘었을 뿐입니다.

내 수익률 얼마야?
평가손익, 실현손익, 총손익, CAGR 관점에서 알려줘

AI 생성 · 검증 전 — 요약해 옮겼습니다. 숫자는 원문 그대로입니다.

ChatGPT 대화 전문 보기

지표결과
평가손익+11,584,460원
실현손익+572,000원
총손익+12,156,460원
순투자원금13,414,040원
총손익률+90.6%
CAGR약 +28.0%/년
금액가중수익률약 +30.0%/년

그리고 요구하지 않은 두 가지를 덧붙였습니다.

이런 불규칙한 추가 입출금이 있을 때는 CAGR보다 XIRR이 개인의 실제 연환산 투자성과를 평가하기에 적합합니다.

제가 예수금 200만원을 투자원금의 일부로 포함해서 계산했습니다. 만약 이 200만원이 나중에 입금한 돈이라면 CAGR과 XIRR이 달라집니다.

자기가 무엇을 가정했는지 밝히고, 그 가정이 틀리면 답이 달라진다고 먼저 말했습니다.

나란히 놓고 보면

한 줄로 물었을 때용어를 갖췄을 때
실현손익+36,000원 (원가를 20주로)+572,000원
순투입자본예수금 제외예수금 포함
총자산예수금 포함예수금 포함
기준 일관성분자·분모가 다름일치
결과+124.0%+90.6%
기간없음2.61년
연환산없음CAGR 28.0%
이 계좌에 맞는 지표언급 없음XIRR 30.0% 스스로 제안
쓴 가정밝히지 않음밝히고 조건까지 명시

답이 늘어난 게 아닙니다. 무엇을 재는지가 정해졌고, 그러자 AI가 자기 계산의 전제를 스스로 검열하기 시작했습니다.

질문의 해상도가 답의 구조를 바꿉니다.

용어 몇 개를 몰랐다면 이 차이를 물어볼 수조차 없었습니다. 아는 단어가 하나 늘면, 물을 수 있는 게 하나 늘어납니다.

내 계좌로 해보기

1단계 · 자료 모으기

잔고와 거래 이력을 함께 준비합니다. 잔고만으로는 실현손익도 기간도 알 수 없습니다.

손으로 옮기기 번거로우면 잔고 화면을 캡처해 AI에게 읽히면 됩니다. 계좌번호와 이름은 가려도 됩니다.

2단계 · 두 번 물어보기

위 A와 B를 그대로 던져보세요. 두 답이 다르다면 어디가 다른지 찾는 것이 이 회차의 실습입니다.

3단계 · 검산하기 ★ 건너뛰지 마세요

분모와 분자의 기준이 같은지만 보면 대부분 걸립니다.

확인방법
실현손익매도금액 − (판 수량 × 평균단가) — 원가는 판 수량만큼
기준 일치 ★예수금을 순투입자본과 총자산 양쪽에 넣었는지, 양쪽에서 뺐는지
총손익총자산 − 순투입자본이 평가손익 + 실현손익과 같은지

세 번째가 핵심입니다. 두 방향으로 구한 총손익이 같으면 기준이 맞은 것이고, 다르면 어딘가에서 예수금이나 매도대금이 한쪽에만 들어간 것입니다.

같은 질문을 두 번 던지면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이 글을 쓰면서 네 번 돌렸는데, 매번 다른 곳에서 틀렸습니다. 검산은 선택이 아닙니다.

4단계 · 종목코드 저장하기 ★

이 회차의 진짜 산출물입니다. 보유 종목의 종목코드를 메모해두세요. 3회차부터 이 코드로 과거 시세를 받아 위험을 잽니다.

정리

용어무엇을 재나언제 쓰나
평가손익 / 실현손익안 판 것 / 판 것앱은 앞의 것만 보여준다
총손익률판 것까지, 순투입자본 대비내가 실제로 번 것
CAGR연 단위 환산기간이 다른 투자 비교
평균단가 (심화)산 값의 가중평균추가매수하면 바뀐다
평가손익률 (심화)보유분의 매입가 대비앱에 뜨는 그 숫자
금액가중수익률 (심화)언제 넣었는지까지중간에 더 넣거나 뺐을 때

수익률은 하나가 아닙니다. 어느 것을 볼지는 내가 정합니다.

다음 회차에서는 이 수익률이 얼마나 흔들리는지를 잽니다. 그때 처음으로 로그수익률이 필요해집니다. 그리고 ‘위험’이라는 단어도 수익률과 똑같이,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갈라집니다.

위 계좌는 교육용으로 구성한 가상 계좌입니다. 매수 이력은 설계한 것이고 가격만 실제 종가입니다. 여기 나온 수익률은 종목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계산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재료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#

  1. 앱 수익률이랑 내가 계산한 게 다른데 뭐가 맞나요

    둘 다 맞을 수 있습니다. 재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앱은 대개 지금 들고 있는 주식의 평가손익률만 보여주고, 이미 판 것과 예수금은 빼놓습니다.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맞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재고 있는지 아는 것입니다.

  2. 물타기를 하면 수익률이 좋아지는 게 착시인가요

    착시가 아닙니다. 싸게 더 산 주식이 실제로 벌었으니까요. 다만 손익률이라는 숫자는 추가매수만으로도 움직입니다. 그래서 그 숫자가 종목의 성과인지 내 매수 타이밍의 결과인지 구분하려면 다른 지표가 필요합니다.

  3. CAGR과 금액가중수익률 중 뭘 봐야 하나요

    한 번에 넣고 그대로 뒀다면 CAGR로 충분합니다. 중간에 더 넣거나 뺐다면 금액가중수익률이 실제에 가깝습니다. 돈이 언제 들어갔는지가 결과를 크게 바꾸기 때문입니다.

  4. AI가 계산을 틀리면 어떻게 아나요

    순투입자본 한 줄만 검산하면 대부분 걸립니다. "총 매수금액 − 매도대금"이 맞는지, 그리고 "현재 총자산 − 순투입자본"이 총손익과 같은지 보면 됩니다. 이 강의에서 AI가 가장 자주 틀린 자리입니다.

  5. 예수금은 원금에 넣어야 하나요 빼야 하나요

    정답은 없습니다. 넣으면 "계좌에 넣은 돈 전체가 얼마나 불었나"를 재고, 빼면 "주식에 넣은 돈만 얼마나 벌었나"를 잽니다. 중요한 건 총자산 쪽도 같은 기준을 쓰는 것입니다. 한쪽에만 넣으면 수익률이 부풀려집니다.

이 회차에 나온 용어8

평균단가 · Average Cost
같은 종목을 여러 번 샀을 때 매수금액 합계를 총수량으로 나눈 값. 추가매수하면 바뀐다
평가손익 · Unrealized P&L
아직 팔지 않은 주식의 장부상 손익. 팔기 전까지는 확정되지 않는다
실현손익 · Realized P&L
이미 판 주식에서 확정된 손익. 매도금액에서 그 수량의 매수원가를 뺀 값
평가손익률 · Unrealized Return
지금 보유 중인 주식이 매입가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의 비율. 증권사 앱에 뜨는 숫자
총손익률 · Total Return
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을 합쳐 순투입자본으로 나눈 비율
순투입자본 · Net Invested Capital
계좌에 실제로 넣은 돈. 총 매수금액에서 매도로 회수한 돈을 뺀 값. 예수금을 넣을지는 정하기 나름이고, 총자산 쪽도 같은 기준이라야 한다
CAGR · Compound Annual Growth Rate
누적수익률을 연 단위 복리로 환산한 값. 기간이 다른 투자를 비교할 때 쓴다
금액가중수익률 · Money-Weighted Return · XIRR
돈이 언제 얼마나 들어가고 나갔는지까지 반영한 연환산 수익률